15년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이미 일본은 대만, 조선, 남사할린을 식민지로,
그리고 관동주, 즉 중국의 요동반도남서단(遼東半島南西端)을 조차지(租借地)로 삼았으며, 남양제도(南洋諸島), 즉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를 위임통치
하에 두고 있었습니다. 전쟁이 시작되자 식민지의 사람들은 군수 생산에 동원되었고 일본으로 강제 연행되기도 했으며, 병사나 군속으로서 전투에도
동원되었습니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의 점령지에서는 괴뢰 정권을 만들어 전쟁에 협력시켰습니다. 일본은 식민지와 점령지의 사람들에게 천황을 숭배하도록
하는 「일본인화」를 강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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