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후, 식민지였던 지역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거세졌고, 많은 경우 전쟁을 거쳐 독립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자본주의 제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주의 제국 사이에 대립 구조(냉전 구조)가 형성되어 민족 독립도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전후 조선반도에서는 북위 38 도선의 남북을 미국과 소련이 군사점령했습니다. 민족의 독립과 통일을 바라는 사람들은 분단 통치에 반대했지만, 조선반도는 대한민국(남조선)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북한)으로 분단되었습니다. 통일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북쪽과 남쪽의 사이에 대립은 격렬해져서, 조선(한국)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베트남인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도 식민지 지배를 계속하려고 하는 프랑스와 싸웠습니다. 프랑스는 1954년에 패배했지만, 그 후에는 미국이 베트남 남부지역에 사이공 정권을 만들어 공산주의 세력의 확대를 막으려고 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독립과 자유만큼 고귀한 것은 없다」는 호치밍의 말에 고무되었고,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미국과 사이공 정권과 싸워, 1976년에 통일을 달성했습니다. 이 전쟁에서는 일본의 기지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