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 대전 후의 국제 협조와 군축의 흐름은 일본내에서도 민주주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운동이라는 형태로 실현되었지만, 15년 전쟁이 시작되자 군부와 그에 협력하는 세력이 힘을 얻으면서, 평화를 선택하는 길은 막히게 되었습니다. 치안 유지법은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탄압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완수해, 천황 중심의 정치에 대한 비판이나,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사상과 반전 운동은 철저히 탄압받게 되었습니다. 군국주의가 강화되면서 이러한 탄압은 자유주의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반 파시즘 운동으로도 미치게 되었습니다.